수족관 누수, 구조적 결함 정밀진단 실시
구조적 결함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점검단은 보다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수족관 지하 3~5층에 걸쳐 설치된 한전의 송파변전소 안전문제가 집중 언급됐다. 수족관의 물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올 경우 안전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변전소는 15만4000볼트의 특고압을 수전受電을 통해 2만2000볼트로 낮춰 롯데월드를 포함한 송파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점검단장인 김찬오 서울과기대(안전공학) 교수는 “당장 대량 방류사태 발생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롯데월드 측이 12월 중 공사 예정인 상시폐쇄형 차수문(필요시 버튼식 개방)이 설치되면 변전소 침수가능성은 더 적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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