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극복하는 車테크 Step 67.

▲ 중고차 시장에서 SUV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쌍용차의 ‘뉴 코란도C’. [사진=쌍용차 제공]
중고차 시장에서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SUV)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캠핑 등 레저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에 적합한 실용적인 차량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SUV 3인방을 알아봤다. 첫번째 주자는 르노삼성의 ‘QM3’다. 이 차량은 2250만~2450만원의 저렴한 구매비용에 18.5㎞/L라는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다른 SUV와 차별화된 디자인도 특징이다. “귀엽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동그란 곡선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조그만 외관과 달리 주행감도 뛰어나다. 조수석의 수납공간을 서랍식으로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도 매력적이다. 중고차 포털 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12월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2200만~24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풀 체인지 모델을 선보인 쌍용차의 ‘뉴 코란도C’는 ‘도시형 레저 차량(ULV)’을 표방한다. 기존 코란도 명칭에 더해진 ‘C’라는 알파벳에는 ‘세련ㆍ편안ㆍ친환경(ClassyㆍComfortableㆍClean)’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일상에서의 운전은 물론 주말 레저 활동을 즐기는 데 적합하고, 친환경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신차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중고 가격이 큰 폭으론 떨어지지 않았다. 2014년식 뉴 코란도C의 중고 가격은 1800만~2100만원이다. 신차 가격(2071만~2872만원)에 비해 200만~700만원 저렴하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3000만원 후반대라는 가격이 매력적이다. 수입 SUV에서는 찾기 힘든 가격이다. 중고차 시장에서 2011년식은 2700만원대, 2012년식은 3000만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