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제2 LCC 추진의지 밝혀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사진=뉴시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제2 저비용항공사(LCC) 설립 의지를 내비쳤다. 김수천 사장은 1월 5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2015 신년인사회’에서 “제2 LCC는 인천·서울이 베이스가 되기 때문에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기존 LCC(에어부산)와 겹치는 부분은 작다”며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시너지를 거둘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저유가로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등 제2 LCC에 투자하기엔 올해가 최적기”라며 “제2 LCC는 아시아나항공 입장에서 꼭 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부터 인천·김포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LCC 설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와 자회사인 에어부산 주주들의 반발 등 대내외적 악재로 사업을 보류한 바 있다. 이날 김 사장은 2015년 경영 목표도 밝혔다. 그는 “올해 경영 목표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이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자강불식은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는 뜻이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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