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K-POP 상반기 뮤직비디오 결산, 빅뱅 독주

2012년 상반기 동안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동영상은 무엇일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는 올해 상반기에 새롭게 공개된 K-Pop 뮤직비디오 중 전세계와 국내에서 각각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K-Pop 뮤직비디오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2012년 상반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에 빅뱅의 ‘Fantastic Baby’가 올랐으며, 연이어 ‘Blue’가 조회수 2위를 기록했다. 소녀시대의 유닛인 태티서의 데뷔 싱글 ‘Twinkle’이 3위로 뒤를 이었다. 빅뱅이 올해 2월 공식 컴백한 미니앨범 5집 수록곡인 ‘Bad Boy’와 지난 6월 공개한 스페셜 앨범 타이틀 곡인 ‘Monster’ 역시 4위와 6위를 차지해 유튜브 글로벌 K-Pop 뮤직비디오 10위 순위 안에 무려 4곡이 포함되는 기록을 세웠다.

순위에 포함된 영상 들 중 가장 늦게 공개 된 에프엑스의 ‘Electric Shock’는 6월 초 공개 된 지 한 달 만에 인기 K-Pop 뮤직비디오 순위 5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외에도 씨스타의 ‘나 혼자’, 샤이니의 ‘셜록’, 원더걸스의 ‘Like this’, 포미닛의 ‘Volume Up’ 뮤직비디오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뮤직비디오 Top 10 내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K-Pop 영상 순위에서는 걸그룹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사용자들이 올해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이 본 K-Pop 영상 1위는 4월 컴백한 씨스타의 ‘나 혼자’가 차지했다. 관능적인 안무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주목받은 씨스타는 여러 K-Pop 그룹 중 가장 높은 국내 조회수를 기록했다.

소녀시대 태티서 ‘Twinkle’이 2위를 차지했고, 원더걸스의 ‘Like this’가 그 뒤를 이어 변함없는 대표 걸그룹으로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글로벌 순위를 압도한 빅뱅의 ‘Blue’와 ‘Fantastic Baby’는 국내 차트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에프엑스의 ‘Electric Shock’가 뒤를 이었다. 복고풍으로 돌아온 티아라의 ‘러비더비’도 순위 내 포함되었으며, 떠오르는 감성 밴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아이돌 그룹이 우세한 가운데서도 9위를 차지해 K-Pop 음악이 보다 다양한 장르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황경섭 기자 ledfee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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