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퇴원설, 삼성 측은 ‘일축’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진=뉴시스]
삼성그룹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퇴원설’을 강하게 일축했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28일 수요사장단 회의 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회장 퇴원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며 “상황변화가 있으면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4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9개월째 입원 중이다. 퇴원설은 앞서 1월 27일 한 경제지가 삼성 측이 올 봄 이 회장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으로 옮겨 치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이 경제지는 “삼성이 이 회장의 퇴원을 위해 이태원동의 자택 일부를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과 같은 수준의 설비를 갖추고, 전담 의료진 구성까지 마쳐 24시간 상시 대기하며 치료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 회장이 아직 주변 사람을 알아보고 판단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휠체어에 앉아 치료를 받을 수준으로 회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보도해 이 회장 퇴원설에 힘을 실은 바 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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