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매물 부족 여전해

▲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 상승률이 0.2%를 기록,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1월 26일 기준으로 전국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전세가격이 1월 셋째주(0.16%)보다 상승한 0.2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0.20%)은 상승세가 계속된 가운데 강북(0.13%) 지역은 1월 셋째주와 동일한 오름세(0.13%)를 나타냈으며 강남(0.26%) 지역은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동구(0.62%), 서초구(0.34%), 성동구(0.33%), 송파구(0.29%), 강남구(0.28%), 동대문구(0.26%), 광진구(0.24%), 구로구(0.22%) 등의 전세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지방(0.09%)은 광주, 대구, 충남, 제주 지역이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1월 셋째주보다 상승폭이 컸다. 전국은 0.14%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 감정원 관계자는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세가격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재건축단지 이주수요, 겨울방학 학군수요가 가세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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