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가이즈 내한공연

유튜브 스타 ‘피아노가이즈(The Piano Guys)’의 음악을 무대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 1월 23일 공연기획사 세나 뮤직+아트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피아노가이즈는 4월 20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피아노가이즈는 존 슈미트(피아노)ㆍ스티븐 샵 넬슨(첼로)ㆍ폴 앤더슨(비디오 엔지니어)ㆍ알 반 더 빅(스튜디오 엔지니어)의 멤버로 구성된 4인조 그룹이다.

▲ 유튜브 영상으로 유명세를 탄 피아노가이즈.
피아노가이즈는 유튜브 영상으로 유명해졌다. 피아노와 첼로를 통해 팝송과 클래식 음악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음악으로 인기를 끌었다. 2013년 소니뮤직과 손잡고 첫번째 앨범 ‘더 피아노가이즈’를 선보였다. 이후 ‘더 피아노가이즈 2(The Piano Guys 2)’ ‘어 패밀리 크리스마스(A Family Christmas)’에 이어 지난해 10월 ‘원더스(Wonders)’까지 연달아 빌보드 뉴 에이지 차트와 클래식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피아노가이즈의 4명 멤버가 만나게 된 계기가 흥미롭다. 미국 유타주州의 마을에서 피아노 상점을 경영하던 폴 앤더슨은 자신의 상점에서 공연 연습을 하던 우연히 존 슈미트(피아노)를 만났다. 몇달 후 앤더슨은 스튜디오 엔지니어인 텔 스튜어트에게 재미삼아 슈미트의 연주 영상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다가 이들과 친분이 있는 넬슨과 알 반 더 빅이 동참했다. 이들은 매주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고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의 ‘왓 메이크 유 뷰티풀(What Make you Beautiful)’의 획기적인 편집과 영상기술 덕분이었다. 이들이 취미처럼 만들기 시작한 연주영상은 소위 대박을 쳤다. 특히 지난해 겨울왕국 주제가 렛잇고(Let It Go)를 그만의 감각으로 풀어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현재까지 피아노가이즈의 공식 유튜브 내 영상 조회 수는 5억건, 구독자는 300만명에 달할 정도다.

▲ 피아노가이즈 내한공연 포스터.
이번 피아노가이즈의 첫 내한공연을 통해 그간 영상으로만 접했던 이들의 기교 넘치는 연주와 무대 연출을 경험할 수 있다.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아티스트와 백스테이지 만남과 사인회, 포토타임이 모두 포함된 VIP티켓은 60매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7만7000~15만4000원이다. 티켓은 1월 2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아티스트와 백스테이지 만남과 사인회, 포토타임 등을 제공하는 VIP 티켓은 60매 한정 판매된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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