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의 특별한 프로젝트

▲ 미국 미시간주에 무인차 실험 도시가 들어선다.[사진=더스쿠프 포토]
미국 미시간주州에 무인차를 시험주행할 수 있는 대규모 실험 도시가 올해 안에 등장할 전망이다. 미시간대 이동전환센터는 최근 미시간대 앤아버 캠퍼스 지역에 총 32에이커(약 4억2731만㎡) 규모의 무인자동차시험 모형도시(프로젝트명 M시티)를 만든다고 밝혔다. M시티는 미국에서 무인자동차 성능을 테스트하는 연구소 수준을 뛰어넘어 차로와 교차로, 로봇 보행자까지 완비된 실주행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모형도시는 올 6월 포드자동차ㆍGMㆍ크라이슬러 등 미국 메이저 자동차 브랜드 본사와 인접한 곳에 문을 열 전망이다.

이들 자동차 회사들이 개발 중인 무인자동차들이 생생한 실제 주행 환경에서 시범운영을 통해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설립된다. 포드 등 자동차 업체에서 이번 모형도시에 공동 투자했고 2021년까지 완전한 개념의 무인차를 개발해 미시간 남동부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실제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토모티브 저널(The Automotive Journal)에 따르면 M시티는 첫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미시간대가 있는 앤아버 거리에 2800대, 3년 이내 9000대, 2019년까진 2만대로 무인차 테스트 지원을 늘려갈 방침이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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