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규모 5개월간 406조9000억원으로 26조8000억원 증가

 
지난해 8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풀어주는 금융완화조치 이후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이 27조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제331회 임시국회 업무보고를 위해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현황에 따르면 정부가 주택시장을 활성화하겠다며 LTVㆍDTI라는 마지막 남은 부동산금융 빗장을 걷어낸 5개월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380조1000억원에서 406조9000억원으로 26조8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연간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분이 37조2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한해 증가액의 약 72%가 금융완화조치 이래 8~12월 다섯 달에 집중됐다. 이같은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2012년 21조6000억원, 2013년 22조원과 비교해도 2배에 가까운 급속도다.

기존 제2금융권 한도가 더 높았던 LTVㆍDTI의 금융업권별 규제 차이를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LTV의 경우 70%, DTI는 60%로 각각 단일화됐다. 그동안 비은행권에 비해 은행권에 낮게 설정됐던 LTVㆍDTI 비율이 지난해 8월부터 부동산 규제완화로 업권 구분 없이 일괄 상향 조정되면서 이같은 상황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 ‘뱅크-굿’ 관계자는 “급등하고 있는 전세금을 감당하기 어려워진 세입자들이 기준금리 인하와 LTVㆍDTI규제 완화로 맞물린 저금리 대출 등을 활용해 집을 마련하는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부동산 시장과 다르게 최근엔 실수요자 중심, 매매전환 수요가 부동산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주택 구입시에 대출을 받는다면 여러 은행의 상품을 정확히 비교하는 것이 중요한데 직접 하기가 힘들다면 금리비교 사이트를 이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뱅크-굿에서는 홈페이지(http://www.bankgood.net)와 전화(1600-3907) 무료상담으로 직장인, 주부 신용대출 및 전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주택아파트담보 대환대출(갈아타기), 주택구입자금대출, 경매낙찰자금대출, 오피스텔담보대출조건, 상가담보대출조건, 빌라담보대출조건, 전세자금대출조건, 후순위아파트담보대출조건, 경락잔금대출조건 및 한도 등의 금리비교를 개개인의 조건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비교해 주고 있다.
온라인 비즈팀 biz96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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