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같이읽다

2015 자라섬불꽃축제’가 5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 축제는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 캠핑이라는 콘셉트로 개최되는 융복합 페스티벌이다. 중도의 ‘메인 공연&익스트림 zone’, 서도의 ‘캠핑 zone’으로 운영된다. 자라섬은 중도ㆍ서도ㆍ남도 3개의 큰섬과 2개의 작은섬으로 이뤄져 있다.

중도에서는 열기구ㆍ클라이밍ㆍ유로번지 등 다양한 익스트림 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볼거리도 많다. 매일 저녁 메인무대에선 세계 정상급 불꽃쇼와 함께 경기도립무용단ㆍ문영철 발레뽀에마ㆍ비보이크루 3팀(Fusion M.CㆍGamblerz crewㆍKorea Breakerz)의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관람객을 위해 한쪽 잔디밭에 바비큐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구입,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서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경기도립무용단, 비보이에게 직접 춤을 배울 수 있는 ‘쉘위댄스’, 젊은 패기와 에너지가 넘치는 대학생 동아리들의 ‘대학생 댄스 경연대회’ ‘프리스타일 버스킹(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돈을 얻기 위해 하는 연주와 노래)’ 등 온 가족이 즐길 만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00여개 유명 브랜드를 볼 수 있는 야외 전시부스도 설치된다. 사전예약만 하면 ‘캠핑’도 즐길 수 있다. 낮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밤엔 멋진 불꽃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얘기다.

캠핑 패키지는 4명 기준 15만원으로, 여기엔 캠핑 사이트(자리)와 공연 관람 티켓(잔디석)이 포함돼 있다. 단, 오토캠핑장 형태로 텐트와 매트리스ㆍ랜턴ㆍ침낭 등의 용품은 제공되지 않는다.  공연 관람 티켓만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다. R석 5만원ㆍS석 4만원ㆍ잔디석(자유석) 3만원이다. 공연티켓은 인터파크와 옥션티켓, 캠핑 패키지 티켓은 옥션에서 구매가능하다.
박지원 더스쿠프 인턴기자 jw7@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