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형 신형 쏘나타 출시

▲ 중국형 신형 쏘나타.[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대표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LF 쏘나타)’를 중국시장에 선보였다. 현지화 전략에 따라 국내 신형 쏘나타 모델에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중국형 신형 쏘나타는 ▲누우 2.0 MPI엔진 ▲세타II 2.4 GDI엔진과 함께 중국 내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감마 1.6 터보 GDI 엔진 등 3개의 가솔린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터보 모델은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7단 DCT를 장착해 우수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최고출력은 161마력, 최대토크는 19.7㎏ㆍm다. 연비는 14.5㎞/L다.

외관 디자인을 보면, 전면부는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은 정제된 선과 조형을 통해 모던함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볼륨감을 살린 리어 범퍼 디자인이 눈에 띈다. 현대차는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국내 판매 중인 신형 쏘나타의 가로바 형태를 그물형으로 새롭게 변경해 화려함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차체도 키웠다. 기존 중국형 YF 쏘나타보다 전장을 35㎜ 늘려 중후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축거(휠베이스)도 10㎜ 늘려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현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중국 시장의 특성을 반영, 국내 신형 쏘나타에 비해 전고를 10㎜ 높여 상품성도 향상시켰다. 중국형 신형 쏘나타는 중국 차량 안전도 평가(C-NCAP) 기준 별 5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차체의 51%에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하며 안전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연간 평균 12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