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영방침 밝힌 조양호 한진 회장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수익성을 강화해 모든 사업부문에서 흑자를 내고, 성장기반을 강화하겠다. 이를 통해 매출 12조4100억원, 영업이익 7300억원을 달성하겠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3월 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목표를 밝힌 뒤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 회복과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수익성 개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내국인과 외국인의 여객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저비용항공사(LCC) 공세와 외국항공사의 국내 진출과 관련해선 “경쟁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최신형 퍼스트, 비즈니스 좌석을 장착한 최첨단 항공기를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 투입해 대한항공만의 프리미엄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구형 항공기는 처분하고, 항공우주산업 부문은 강화하겠다”며 “국내 최초로 사단 정찰용 무인기 개발에 성공하는 등 세계 무인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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