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당기순이익 살펴보니…

▲ 61개 집단의 부채 비율은 101.1%로 지난해(103.7%)보다 2.6%포인트 감소했다. 부채 비율이 많이 감소한 집단은 현대(93.9%포인트), 한국토지주택공사(48.3%포인트), 인천도시공사(34.4%포인트), 홈플러스(31.1%포인트) 순이었다.[사진=뉴시스]
공기업은 웃고 사기업은 울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상호출자제한ㆍ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에 소속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61개 기업집단 가운데 2014년 공기업의 평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고, 사기업은 줄어들었다. 공정위가 4월 1일 밝힌 이들 61개사의 경영성과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4조원), 한국전력공사(2조9000억원), 한라(1조7000억원), SK(1조2000억원), 현대(9000억) 순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삼성은 3조9000억원, 현대중공업은 3조원, 현대자동차는 1조9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공정위가 이번에 지정한 기업집단수는 지난해 63개보다 2개 감소(신규 지정 1개, 지정 제외 3개)했다. 61개 집단의 자산 총액은 2258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2조6000억원 늘었다. 그러나 총 매출액은 30조5000억원, 당기순이익은 42조1000억원이 줄었다.

61개 집단의 총 매출액은 1505조원으로 지난해(1536조원)보다 30조원 감소했다. 매출액이 많이 감소한 집단은 삼성(30조원), GS(5조원), 한국GM(2조원), 에쓰오일(2조원), 현대중공업(2조원) 순이었다. 반면 매출액이 많이 증가한 집단은 SK(8조원), 현대자동차(7조원), 한국전력공사(3조원), 한국토지주택공사(3조원), 롯데(1조원) 순이었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