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Moment | 한진해운 주가 왜 상승하나
한진해운은 연간 벙커C유 220만t을 사용, 유류비로 1조5000억원을 쓰고 있다. 그러나 최근 유가 급락으로 운항 원가 절감폭이 커졌다. 지난해 평균 벙커C유 가격은 t당 565달러(약 61만2900원)였다. 하지만 올 3월 23일 1t당 346달러로 떨어졌다. 한진해운은 연평균 기준 벙커C유 1t당 10달러 하락 시 200억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벙커C유 가격 급락으로 한진해운의 유류비 절감 효과가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비수익 노선에서 철수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수송 효율성을 높인 것도 한진해운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2015년 한진해운의 영업이익을 4666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821억원보다 468% 증가한 규모다. 목표 주가는 9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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