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Moment | 동양시멘트 인수전 스타트

▲ 동양시멘트 광양슬래그 공장. [사진=동양시멘트 홈페이지]
최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한 동양시멘트의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 동양(동양시멘트 최대주주·지분 54.96%)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3월 6일 동양시멘트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EP)를 회계법인과 증권사들에 보냈다. 먼저 라파즈한라와 삼표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라파즈한라는 영국계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캐피털, 삼표는 산업은행을 자문사로 정했다.

유진기업,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도 잠재적 인수후보자로 꼽힌다. 동양시멘트는 지난해 매출 5530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을 기록한 업계 2위 시멘트 회사다. 2013년 동양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올 3월 졸업했다. 동양은 4월 13일까지 입찰제안요청서를 접수해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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