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극복하는 車테크 Step 72. | 중고 스포츠카

▲ 스포츠카는 감가가 커 중고차 시장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사진=현대차 제공]
스포츠카는 빠른 속도를 즐기는 운전자들의 로망이지만 구매하기 어렵다. 매력적인 만큼 비싼 몸값과 높은 유지비가 부담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가폭이 큰 중고차 시장을 이용한다면 경제적으로 스포츠카를 구입할 수 있다.

국산 브랜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카는 현대차의 ‘투스카니’와 ‘제네시스 쿠페’다. 투스카니는 단종됐지만 중고차 시장엔 상태 좋은 매물이 여전히 많다. 최대출력은 143마력, 최대토크는 19.0㎏ㆍm, 배기량은 1975cc다. 중고차 시장에서 370만~760만원(4월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제네시스 쿠페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카 모델이다. 이 모델은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8㎏ㆍm에 배기량은 1988cc로 높은 성능을 뽐낸다. 4월 기준 중고차 시장에서 1700만~2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BMW의 스포츠카인 ‘2011 BMW 뉴Z4’는 최대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ㆍm에 배기량은 2979cc다. 컨버터블 차량(지붕이 열리는 차)으로 시원한 봄바람을 만끽하며 운전할 수 있다. 4월 중고차 시장에서 3940만~4920만원으로 거래 중이다. 벤츠의 컨버터블 차량인 ‘SLK AMG’는 유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스포츠카다. 최대출력 305마력, 최대토크 36.7㎏ㆍm에 배기량은 3498cc. 이 모델 역시 단종됐지만 중고차 시장에선 2900만~3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즈 관계자는 “스포츠카는 보편적으로 구매하려는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서 감가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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