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대 오른 니나 리치 상속녀

▲ 프랑스 파리 법원에서 니나 리치 상속녀 아를레트 리치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사진=뉴시스]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 패션기업 니나 리치의 상속녀가 탈세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에 따르면 파리 법원은 니나 리치 상속녀인 아를레트 리치(73)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만 유로(약 11억원)를 선고했다. 법원은 또 파리와 코르시카에 있는 400만 유로 상당의 부동산도 압류했다. 패션 디자이너 니나 리치의 손녀인 아를레트 리치는 1988년 아버지가 숨진 후 HSBC 은행 스위스 비밀 계좌에 입금된 1870만 유로를 상속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를 숨겨왔다가 HSBC의 전 IT 담당 직원인 직원 에르베 팔치아니가 은행 내부 자료를 빼돌려 2009년 프랑스 정부에 넘기면서 밝혀졌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c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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