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S28 참가한 질 노만 르노 아태지역 총괄 부회장

▲ 질 노만 르노 아태지역 총괄 부회장.[사진=뉴시스]
“르노삼성 부산공장이 아시아 전기차 시장의 중심 기지가 될 것이다.” 질 노만 르노 아태지역 총괄 부회장이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선포했다. 그는 5월 4일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르노삼성의 모기업인 프랑스 르노그룹은 올해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SM3 Z.E.’를 르노 ‘플루언스’라는 모델명으로 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 수출할 예정이다.

노만 부회장은 “해외 고객사로부터 플루언스 공급 요청이 들어오고 있고 올해부터 부산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수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선 실내공간과 짐칸이 넓은 플루언스 택시 수요가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의 전기차 R&D 거점역할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최근 르노삼성중앙연구소장에 사상 최초로 한국인 임원을 선임한 것은 그 신호탄으로 보인다. 노만 부회장은 “르노삼성중앙연구소는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르노그룹의 신차 개발을 담당할 정도의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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