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리포트 분석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하던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맞았다. 유럽에선 그리스와 채권단의 신경전이 이어진데다 유로화 강세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서다. 미국은 무역수지 악화로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주식시장 고평가 발언까지 더해졌다. 과열 논란을 달고 있던 중국 증시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만 계속 상승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Bond

채권 금리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의 국채금리가 상승세인 상황에서 안심전환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택저당증권(MBS)이 대규모 발행될 예정이어서 물량 부담이 가중됐다. MBS 첫 입찰을 앞두고 상승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여전히 시중금리의 방향성에 대해선 전문가 사이에서도 이견이 크다. 급등세의 추세 반전인지, 단기 쉬어가기인지는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채권 금리 수준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투자심리가 회복되기까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Fund
국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엔ㆍ원 환율이 900선 밑으로 내려가며 수출 대형주 중심으로 실적 악화 우려가 부각됐고, 해외 증시 역시 일제히 하락해서다. 중소형 펀드의 수익률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코스닥지수가 급락했다. 하지만 조정이 점차 마무리돼 가고 있다는 긍정론도 힘을 얻고 있다. 미국ㆍ유럽의 경기 회복 기대감과 중국의 정책기대감이 있어서다. 한국 역시 유동성 유입의 수혜가 예상된다.

Stock
 
Small Cap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