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 가보니…

▲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에서 친환경차를 선보였다.[사진=뉴시스]
5월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던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자동차 행사인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가 7일 폐막했다. 45개국 100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전기차 연구개발 현황을 살펴볼 수 있었다.

현대ㆍ기아차는 ‘LF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투싼 수소연료전지차(FCEV)’ ‘쏘울EV’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2020년까지 전기차와 PHEV 등 친환경차 2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 쏘울EV는 지난해 414대를 판매해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81.4㎾ 모터와 27㎾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고속 전기차로 1회 충전으로 148㎞까지 주행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국내 유일 준중형 세단 전기차 ‘SM3 Z.E.’를 선보였다. 한국GM은 국내 최초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와 최첨단 전기차 기술이 집약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볼트’, 준대형 하이브리드 모델 ‘알페온 이어시스트’를 전시했다.

BMW는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i3’와 그룹 최초 PHEV 모델인 ‘i8’을 전시했다. i3와 i8의 차체는 신소재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돼 무게는 줄이면서도 안정성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S500 PHEV’를 소개했다. 3L V6 터보차저 엔진과 85㎾ 전기모터를 결합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닛산은 세계 1위 순수 전기차 ‘리프’와 다목적 밴 전기차 ‘e-NV200’을 공개했다. 리프는 24㎾h 리튬이온 배터리와 80㎾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5인승 중형 해치백 모델이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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