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commendation

 
「씨네샹떼」
이상용, 강신주 지음 | 민음사 펴냄

영화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중 예술이다. 영화는 우리의 꿈을 담고 때론 우리의 억압된 욕망을 발산한다. 이제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제대로 읽어야 할 때다. 저자들은 영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철학자와 영화평론가의 차이를 확인한다. 서로 다른 시선에 새로움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영화를 이전과는 다른 눈과 머리로 새롭게 감상할 수 있다.

「스틸 앨리스」
리사 제노바 지음 | 세계사 펴냄

주인공인 앨리스는 하버드 대의 명망 높은 심리학 교수다. 그녀의 삶은 무엇 하나 부족할 게 없다. 청천벽력 같은 조발성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녀는 50세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기억을 점점 잃어간다. 하지만 그녀는 스스로를 잃지 않는다. 이 소설은 서서히 무채색으로 변해가는 그녀의 2년의 시간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그려낸다.

「직관펌프, 생각을 열다」
대니얼 데닛 지음 | 동아시아 펴냄

도구를 잘만 사용하면 삶의 질이 향상된다. 생각의 도구는 더욱 그렇다. 저자가 고안한 직관펌프는 우리의 직관을 작동시키는 생각의 도구다. 이 도구는 생각을 할 때 혹은 타인과 논쟁할 때 지녀야 할 무기가 된다. 또 내가 정확히 아는 것이 무엇이고 상대가 정확히 어떤 생각과 이야기를 하는지 점검할 수 있게 한다. 우리에게 있어서 지적 자극제 역할을 하는 책이다.
박지원 더스쿠프 인턴기자 jw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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