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초대전 Natural Image전
그가 보는 이슬방울은 실제와 조형의 아름다움을 분간하기 어려운 중간 지점에 존재하고, 그 경계선에서 자신의 존재를 찾으려 한다. 자연과 조형의 신비가 오버랩하는 애매한 영역에서 탐미적인 촉각을 다듬고 있다는 거다. 미술 평론가 신항섭은 “이영수의 최근 작품은 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경탄과 경외감으로 가득 차 있다”며 “일상적인 시각을 뛰어 넘는 자연에서 발견한 순수한 아름다움을 찬미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또 “최근 그의 시선을 사로잡은 소재인 이슬방울을 통해 표현된 사실성 또는 생동감은 그가 추구하는 조형적인 이상경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가 이슬방울을 통해 보여주는 기술적인 숙련도나 완성도는 무척 뛰어나다. 실제 이슬방울처럼 착각할 만큼 사실성이 구현되는 동시에 추상적 이미지로도 보인다. 이는 이영수 작품의 특징 중 하나다. 이영수는 숙명여대 미술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구상대제전, 아시아 태평양 컨템포러리 아트페어(중국 상하이), 일본 아시아 시립미술과 초대전같이 국내외에서 150회 이상의 단체 전시회뿐만 아니라 서울·부산·울산과 파리에서 개인전도 10여차례 이상 개최했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 전시회 일정
장소: 장은선 갤러리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 10길 23-8
전시 기간: 2015년 5월 20~30일(오프닝 5월 20일 오후 4~6시)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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