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총 700여 개 해외 매장 오픈 선언해

▲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인 할리스가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할리스커피 신상철 대표는 "2017년까지 총 700여 개 해외 매장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할리스가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할리스커피는 올해 중국•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등 9개국에 새롭게 진출해 국내 커피전문점 최다 해외 진출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할리스커피는 현재 필리핀과 페루에 각각 3개와 2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올 연말까지 총 22개의 해외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중동•중앙아시아 등 지역으로의 브랜드 확대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이에 할리스 커피는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외식유통업체 ‘슈어 비즈니스(Sure Busines)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커피 업계 최초로 중동 지역에 진출했다.

할리스커피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카타르•바레인•쿠웨이트에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중동 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카자흐스탄의 호텔 및 외식 체인 업체인 테마코(Temaco)사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발판 삼아 카자흐스탄은 물론 우크라이나, 러시아까지 매장을 확장시켜 유럽 시장 진출도 모색할 전망이다.

중국 베이징 및 심천 매장을 오픈해 중국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상철 할리스커피 대표는 “해외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앞으로 국내 시장만큼 해외 시장에 더욱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할리스커피는 현재 매장 오픈 진행 중인 11개국의 해외 매장을 초석으로 베트남•인도•유럽과 커피 산지인 중남미를 포함해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liz@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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