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파급효과
1873년 영국에 진출한 도이체방크는 런던과 버밍엄에 지점을 두고 있고 9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에 들어갔지만 최종 결정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를 제외한 골드만삭스·JP모건 체이서·뱅크 오브 아메리카·BNP 파리바 등의 다른 외국계 은행은 브렉시트에 대비한 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았다.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외국계 은행의 영국이탈이 가속화될 경우 영국 경제도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영국 재무부에 따르면 2011~2012년 금융 산업이 제공한 일자리는 140만개에 달한다. 또한 세수의 12%를 차지하는 275억 파운드(약 46조6136억원)의 국민보험을 납부하고 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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