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의 출사표
이유는 간단하다. 무엇보다 김포공항·인천공항과 인접해 있는 서교자이갤러리 부지는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높아 시내면세점 운영에 유리하다. 이랜드의 자체 유통채널과 시너지를 내기에도 좋다. 이대 앞 작은 옷가게로 시작한 이랜드는 이대를 기점으로 신촌·홍대입구로 이어지는 2호선 라인에 자체 쇼핑 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홍대 지역에 면세점까지 오픈하면 ‘2호선 쇼핑벨트’를 더 단단해질 공산이 크다.
이랜드 관계자는 “홍대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그동안 면세점이 없었다”며 “서교자이갤러리 부지는 이대~신촌~홍대와 한강은 물론 K-컬처의 허브인 상암동까지 바로 연결돼 면세점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 그는 “면세점 오픈을 통해 서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분산으로 교통혼잡 해소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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