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수 한샘 사장의 철저한 사전준비론
중국의 홈인테리어 내수시장은 74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한샘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강 사장은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선 전체 판매 제품의 30~50%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부엌가구만 진출할지 가구와 생활용품, 건자재 등을 다 취급할지에 대해선 고민 중이다.
현재 한샘은 신문명디자인공모전 ‘창신’을 진행해 중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한샘은 그동안 중국에서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사업을 벌여왔다. 1996년 3월 현지법인을 세우고 2004년 1월에는 베이징에 공장을 건립했다.
박소현 더스쿠프 기자 psh056@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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