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수 한샘 사장의 철저한 사전준비론

▲ 한샘 강승수 사장. [사진=뉴시스]
강승수 한샘 사장은 3년 내에 중국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로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강 사장은 6월 4일 중국 상하이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에서 한샘 제품을 원하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들도 속속 실패하는 이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홈인테리어 내수시장은 74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한샘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강 사장은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선 전체 판매 제품의 30~50%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부엌가구만 진출할지 가구와 생활용품, 건자재 등을 다 취급할지에 대해선 고민 중이다.

현재 한샘은 신문명디자인공모전 ‘창신’을 진행해 중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한샘은 그동안 중국에서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사업을 벌여왔다. 1996년 3월 현지법인을 세우고 2004년 1월에는 베이징에 공장을 건립했다.
박소현 더스쿠프 기자 psh056@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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