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협 원장의 굿바이 피부병
백반증은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치료를 처음부터 포기하거나 중도에 접는 환자도 많다. 하지만 최근엔 엑시머 레이저, 자외선 치료, 수술요법 등 시술법이 다양해졌다. 적절히 치료를 받으면 병변의 확산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완치도 가능하다. 다만 백반증은 치료 시기가 중요하다. 백반증 초기에 치료를 하면 피부에 멜라닌 세포가 빠르게 살아나고, 다른 신체부위로 퍼지는 걸 막을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발생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백반증 발생부위도 중요하다. 백반증이 얼굴과 목에 발생한 경우가 치료 반응이 가장 좋다. 몸과 팔다리도 비교적 괜찮다. 반면 손발, 무릎ㆍ팔꿈치, 입술에 발생하면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백반증이 어떤 임상형이냐에 따라서도 치료결과가 다르다. 국소 부위나 몸에 띠모양으로 발생하는 분절형의 경우는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고 재발도 거의 없다. 반면 온몸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전신형의 경우에는 다른 부위로 퍼지거나 치료 후 재발 가능성이 크다.
전신형 중 몸에 주로 발생하는 보통형의 경우는 다행히 치료가 잘 된다. 얼굴과 손발에 주로 발생하는 안면 말단형은 얼굴 부위는 치료가 잘 되지만 손과 발 부위는 치료가 어렵다. 결론적으로 백반증은 치료시기, 발생부위, 임상형태에 따라 다른 치료결과를 보인다. 피부에 흰 반점이 갑자기 생겼을 때는 백반증 치료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게 빠른 완치의 지름길이다.
그렇다면 내게 맞는 백반증 치료법은 무엇일까. 백반증은 대개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 단파장 자외선 치료방법, 국소연고와 항산화제 연고를 바르는 보조적인 방법 등으로 치료를 한다. 또한 단독치료보단 병행해 치료하는 게 효과적이다. 백반증 병변의 면적이 작고 신체 일부에 발생하는 경우는 엑시머 레이저가 효과적이고, 치료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반증이 몸에 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단파장 자외선 치료가 효과적인데, 이 치료법은 저렴한 비용으로 넓은 면적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다른 부위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몸에 넓게 분포하고 있을 경우엔 단파장 자외선 치료가 적합하다. 엑시머 레이저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많을 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의 발생을 막을 수 없어서다.
김협 소솜 피부과 잠실본점 대표원장 drkim.119s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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