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 마왕 故 신해철.[사진=예스컴이엔티 제공]
8월 7일에서 9일까지 송도 펜타포트 파크(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제 10회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의 4차 라인업이 발표됐다. 지난해 10월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난 마왕 신해철을 추모하는 무대가 추가된다. 신해철이 활동했던 그룹 넥스트(N.E.X.T)는 2006년과 2009년 펜타포트와 인연을 맺었다. 이번 추모 공연은 신해철 음악인생을 팬들과 함께 추억하는 아름다운 무대가 될 전망이다. 보컬에는 김바다, 록밴드 노브레인(Nobrain)의 이성우, 크래쉬(CRASH)의 안흥찬과 홍경민, 이현섭이 신해철의 자리를 대신한다.
 
넥스트의 멤버 김세황(기타)김영석(베이스)ㆍ이수용(드럼)을 비롯해 기타 피처링에 스키조(Schizo)의 주성민도 힘을 보탠다. 지난 2013년 펜타포트 무대에서 엄청난 떼창 무대를 선보였던 스틸하트(SteelHeart), 유쾌한 에너지로 호주 차트를 점령한 떠오르는 신예 셰퍼드(Sheppard), 80년대를 풍미한 거장 밴드 레이븐(Raven)도 4차 라인업에 이름을 추가로 올렸다. 폭발적인 무대를 보장하는 밴드 YB, 국내 헤비메탈의 거물 크래쉬도 무대에 합류한다.

▲ ▲ 펜타포트에 참여하는 쟁쟁한 뮤지션들.[사진=예스컴이엔티 제공]
1~3차 라인업을 통해 소개된 이번 펜타포트 출연진은 빵빵하다 못해 쟁쟁하다. 행사 첫째날에는 록페스티벌의 큰형님으로 통하는 스콜피온스(SCORPIONS)를 비롯해 김창완밴드ㆍ유즈드(The Used)옐로우 몬스터즈(Yellow Monsters)ㆍ피어 앤 로딩 인 라스베가스(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가 출연한다.  둘째날에는 서태지의 헤드라이너(headlinerㆍ간판급 출연자) 등장을 시작으로 쿡스(The Kooks)ㆍ피아ㆍ에고래핑(Ego Wrappin’), 김반장과 윈디시티ㆍ소란ㆍ10cm 등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은 프로디지(The Prodigy)와 뮤(Mew)ㆍ마마스건(Mamas Gun)ㆍ쏜애플ㆍ솔루션스ㆍ선우정아가 출연한다.

펜타포트 주관사인 예스컴은 “서태지, 스콜피온스, 프로디지의 쟁쟁한 헤드라이너를 비롯해 이번에 참여하는 국내외 밴드 모두 심혈을 기울여 섭외했다”며 “공연 첫째날부터 셋째날까지 분위기가 제각각이어서 어느 하루 놓치기 어려운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펜타포트 티켓은 1일권 13만원ㆍ2일권 18만원ㆍ3일권 22만원이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각각 10%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펜타포트는 인천시의 지원을 받는 만큼 인천시와 인천소재 대학 재학생을 비롯해 군인을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한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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