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S커브’는 기업의 성공을 완만한 성장세, 가파른 성장세. 성장정체 등 3단계로 나눈 성장곡선을 뜻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도 S커브 이론을 언급하며 IoT시대는 기업에 기회이자 위기일 수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이 부회장은 “기업이 새로운 S커브를 만들 때 올드웨이(old way)로 가면 당하지 못하고 죽고 만다”며 “개선이 아닌 창조, 생활을 바꾸는 라이프체인저, 한계에 도전하는 ‘S커브’여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통신시장은 네트워크 속도가 아닌 고객 중심 서비스 분야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S커브란 미센트릭(Me-Centric·내가 중심이 되는 것),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고객에게 물을 제공한다면 바닷물·호숫물·샘물·옹달샘물로 나눠서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전략에 따라 LG유플러스는 7월 1일 다양한 비디오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LTE 비디오포털’ 서비스, 음성명령으로 도어락 상태를 확인하고 가스·전등 등을 원격 제어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부회장은 “비디오와 사물인터넷은 새로운 S커브의 성장동력”이라며 “이를 통해 ‘손안의 생활혁명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났다.
김은경 더스쿠프 기자 kekis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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