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엘린저 한국맥도날드 대표, 고성장 마켓 CFO로 선임

▲ 조 엘린저 한국 맥도날드 대표.[사진=뉴시스]
조 엘린저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맥도널드의 글로벌 고성장 국가의 재무까지 총괄하게 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7월 1일 엘린저 대표가 ‘고성장 마켓(High Growth Markets)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엘린저 대표는 CFO와 한국맥도날드 대표직을 겸하게 된다.

맥도날드 고성장 마켓은 맥도날드가 진출해 있는 전 세계 120여개 국가 중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향후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말한다. 유럽 6개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로는 한국과 중국(홍콩·마카오 포함)이 포함돼 있다.

엘린저 대표는 한국 맥도날드의 가파른 성장을 끌어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엘린저 대표는 부임 이후 직영매장 줄이고 가맹점 비중을 확대하는 경영구조 개선으로 좋은 성과를 얻었다.

2013년 282개였던 맥도날드 매장수는 지난해 396개로 40.4%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도 3822억원에서 4805억원으로 25.7% 증가했다. 조 엘린저 대표는 “새로운 직무를 통해 얻게 되는 다양한 나라에서의 값진 경험을 한국 시장에 접목할 것”이라며 “국가간 시너지를 도모함으로써 맥도날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더욱 기여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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