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신, 전시회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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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선 기자
  • 호수 148
  • 승인 2015.07.02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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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를 꿈꾸다. 안토니 가우디전展’

▲ 현재 건축 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사진=씨씨오씨 제공]
가우디(Antoni Gaudi ㆍ1852~1926)를 조망하는 ‘바르셀로나를 꿈꾸다. 안토니 가우디전展’(이하 안토니 가우디전)이 오는 7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는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독특한 건축물을 많이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건축물은 주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곡선과 섬세하고 강렬한 색상의 장식이 주를 이룬다. 가우디의 건축세계를 보여주는 유명한 말 중엔 이런 말도 있다.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 이번 ‘안토니 가우디전’은 세계 건축과 예술, 디자인 분야에 새로운 장을 연 가우디의 건축ㆍ디자인 도면을 비롯해 멀티미디어ㆍ건축물 모형 등 200여점을 선보인다. 가우디의 미발표 작품과 개인 기록도 최초로 공개된다. ‘신은 서두르지 않는다’는 말을 남긴 가우디는 사후에도 다양한 건축이 이뤄질 수 있게 수많은 도면과 모형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1882년 본격적인 건축에 들어가 현재까지 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Templo Expiatorio de la Sagrada Familia)가 대표적이다. 이 성당은 바티칸의 지원을 받지 않고 전적으로 기부금과 입장료로 건립 중인 건축물로도 유명하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가 남긴 수많은 도면과 모형을 바탕으로 가우디의 사후 100주년을 맞는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건설 과정을 담은 희귀한 기록 사진을 비롯해 다양한 모형과 도면, 스케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7개의 건축물과 관련된 도면과 스케치도 전시된다. 유네스코는 1984년 가우디의 건축물이 19세기 건축의 발전에 미친 영향과 그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해 가우디의 대표 건축물 카사밀라와 구엘 저택, 구엘 공원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다.
 
가우디가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라 믿었던 스페인의 화가 후안 미로(Joan Miroㆍ1893~1983)가 개인 서재에 보관하고 있던 가우디와 관련된 다량의 서적과 문서도 공개된다.  이를 통해 가우디에 대한 후안 미로의 관심과 존경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가우디가 어떻게 20세기 건축과 예술 분야에서 전무후무한 혁신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었는지 보여줄 전망이다. 전시회 입장료는 성인 1만5000원, 대학생 1만3000원이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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