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근무 이어 임금체불

 
아르바이트생의 근로처우가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알바몬이 알바생 612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부당대우 경험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의 72.1%가 ‘알바 근무 도중 부당대우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경험하는 부당대우는 휴게시간과 출퇴근 시간 무시, 수당 없는 연장근무 등 ‘과잉근무(41.3%, 복수응답)’가 꼽혔다. 이어 ‘임금체불(27.9%)’ ‘최저임금 미 준수(25%)’ ‘조롱, 반말 등의 인격모독(21.1%)’ ‘임금 임의 변제(16.8%)’ ‘욕설, 위협 등의 폭언(12.9%)’ 등의 순이었다. 납득할 수 없는 ‘부당해고(11.6%)’를 경험한 알바생도 있었다. 대처 방법으로는 ‘묵묵히 참았다’가 전체의 45.6%로 가장 많았다. 반면 ‘항의하고 시정을 요청(11.6%)’하거나 ‘관계 기관에 도움을 요청(9.8%)’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응은 21%에 그쳤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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