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나요」 소셜프로젝트 두번째 발걸음

시사경제지 ‘The SCOOP’는 소셜펀딩을 통해 모금한 위안부 구술집 「들리나요」일본어판의 감수비용을 다음과 같은 편지와 함께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조사위원회 측에 이번주 안에 보낼 예정입니다.
 

박인환 위원장님. 「들리나요? 열두소녀의 이야기」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정부 최초의 구술집입니다. 일본은 여전히 위안부 할머니들을 인정하지 않으며 역사왜곡에 여념없습니다. 더 많은 나라 사람들이, 그리고 더 많은 일본인들이 이 구술집을 읽어봐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들리나요」일본어판의 출판작업은 지지부진합니다. 「들리나요」미국판은 성공적으로 출판됐음에도 그렇습니다. 아마도 감수 및 출판비용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일 겁니다. 그래서 285명의 국민이 「들리나요」일본어판의 출판작업에 도움을 주셨고, 일본어판 감수비용 총 407만6855원을 단 하루 만에 모였습니다. 단 하루만에 펀딩이 완료될 정도로「들리나요」일본어판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뜨거웠습니다.

이에 따라 407만6855원 전액을 수표로 만들어 보내드립니다. 부디 국민의 열망으로 만들어진 이 후원금액이 「들리나요」일본어판 출판작업에 초석이 됐으면 합니다. 아울러 「들리나요」일본어판 출판작업의 계획을 소상히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국민 285명, The SCOOP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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