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만큼 높은 평판

▲ 이남석 더스쿠프 발행인 겸 대표
“요즘 같은 시대에 오프라인 주간지를 발행한다? 얼마 안 가 들어먹겠군.” ‘시사경제주간지’로 포지셔닝한 ‘더 스쿠프(The SCOOP)’ 창간 소식을 듣고 주변의 많은 지인들은 이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제서야 털어놓는 얘기라며 들려 줍니다.

실제로 그동안 많은 주변 환경의 ‘갑질’과 ‘폄훼’를 겪었던 터라 그런 생각은 전혀 무리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시장 변화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하지만, 기존의 매체와는 수준이 전혀 다른 새로운 언론의 지평을 열어 가겠노라며 지난 3년간 나름 노력한 덕에 The SCOOP는 많은 결실을 얻어냈습니다.

기자 중에는 참언론인상賞(인터넷기자협회·2012년)을 수상한 이가 있고, 아시아퍼시픽 스티비어워드 금상과 동상 수상, 그리고 국제비즈니스대상(IBA) 금상과 동상 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한 편집은 경쟁 매체의 편집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The SCOOP의 콘텐트는 네이버, 구글, 다음, 줌 등 포털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구독하는 ‘다우존스 팩티바’에도 전송될 만큼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는 ‘언론이 지켜야 할 것은 지킨다’는 신념과 열정을 꾸준히 유지해 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죠. The SCOOP의 신념과 열정은 ‘특종직필特種直筆’로 집약됩니다. 차별화된 콘텐트로 승부하겠다는 시발점입니다. 하지만 언론계 속어로 ‘엿을 바꿔 먹지 않겠다’는 것이, 돌이켜보면 여간 고통스럽고 외로운 작업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지속경영이 가능한 언론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더 스쿠프’를 성원해 주신 모든 독자와 후원자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더 스쿠프’는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의 창의적이고 지혜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스마트한 콘텐트, 그리고 기존 시각과 다른 관점의 뉴스를 독자들의 정보창고에 담아 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더욱 긍정적인 평판을 얻고자 합니다.

내부 고객인 기자들에게도 통찰과 안목, 그리고 훌륭한 인성을 갖춘 인재로 육성시키기 위한 채찍질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매체가 되기 위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3년간 The SCOOP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지면을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남석 발행인 겸 대표 cvo@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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