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질주

▲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504만대를 기록했다.[사진=뉴시스]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그룹이 올해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올해 상반기에만 504만대를 판매해서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지난해(204만대)보다 3.7% 증가한 211만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북미에선 지난해(42만5900대) 대비 6% 늘어난 45만1200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온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194만대가 팔려 지난해(200만대)보다 3% 감소했다. 자동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선 지난해(181만대)보다 3.9% 줄어든 174만대를 기록했다.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시장에서는 올 상반기 1만8635대가 팔렸다. 지난해(1만5368대) 대비 21.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법인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이 295만대로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90만2400대, 포르쉐는 11만4000대가 팔렸다. 크리스티안 클링글러 폭스바겐 승용차부문 마케팅 총책임자는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장상황이 이어졌음에도 폭스바겐그룹은 올 상반기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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