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카 내한 공연

▲ 광고 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는 렌카.[사진=액세스이엔티 제공]
광고 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며 국내에서도 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렌카(LENKA)가 오는 8월 27일 목요일 홍대 YES24 무브홀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렌카의 새 앨범 ‘The Bright Side’ 발매 기념이자 ‘2015 뮤즈인시티 애프터파티’로 진행된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한국 공연이 아시아 국가 중 첫 번째로 열린다는 거다. 2013년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에 참여한 인연으로 애프터파티 출연을 결정했다.

렌카는 체코 이민자 출신 아버지와 호주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1978년에 태어났다. 처음부터 음악을 한 건 아니다. 어린 시절 피아노와 트럼펫을 배우다가 발레와 연기를 하고 싶어 진로를 바꿨다. 호주에서 몇몇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경력을 쌓아가던 2004년 무협 일렉트로 록 밴드 디코더 링(Decoder Ring)의 보컬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7년엔 밴드를 나와 다양한 뮤지션의 도움을 받아 데뷔 앨범을 작업했다. 

2008년 첫 솔로앨범 ‘Lenka’를 발표한 그는 ‘그레이 아나토미’ ‘어글리 베티’ 등 드라마 배경음악이 인기를 끌면서 이름을 알렸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 ‘머니볼’에 나오는 ‘The Show’도 렌카가 부른 거다.  2011년 발표한 ‘Two’에선 독특한 영상과 안무로 ‘Everything At Once’가 화제를 끌었다. 이 곡은 윈도우8 TV 글로벌 광고 음악으로도 선정,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렌카는 지난 6월 2년 만에 4번째 앨범 ‘The Bright Side’를 발표했다.

미국 드라마 ‘빌리브(Believe)’의 삽입곡 ‘The Long Way Home’을 포함해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Blue Skies’, 타이틀곡 ‘Unique’ 등 렌카 고유의 달콤하면서 포근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곡이 들어 있다.  이번 ‘2015 뮤즈인시티 애프터파티·렌카 내한공연’에선 렌카의 히트곡과 새 앨범을 바탕으로 청량감 넘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밴드 ‘렌카 트리오’도 함께 방한해 여름밤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가격은 7만7000원(VAT 포함)이고 1·2회 뮤즈 인시티 예매자들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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