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브랜드 대거 참가 속 차별화 아이템 인기

▲ 코엑스 창업박람회서도 경쟁력 높은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았다.[사진=몬스터김밥 제공]
휴가철도, 한여름의 무더위도 창업 열기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 3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첫날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관람객들은 독특한 인테리어를 갖춘 부스와 새로운 모습의 브랜드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박람회 특징은 커피 관련 브랜드와 새롭게 뜨고 있는 즉석떡볶이 브랜드가 대거 몰렸다는 점이다.

박람회 입구에 위치해 있어 관람객의 시선을 잡아끈 카페 브랜드는 오드리헵번 카페다. 매장 인테리어가 아닌 생전에 오드리헵번이 사랑했던 공간을 표현했다. 콘셉트도 ‘Home’이다. 거실과 서재, 정원의 느낌으로 오드리헵번의 집을 방문하거나 초대받은 듯한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풀어내 창업 상담을 문의하는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스몰비어의 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미들비어를 내세운 바보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바보스는 ‘꿀닭’, ‘바보비어’, ‘미스터면장’ 3가지 브랜드를 콜라보레이션 한 브랜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꿀닭강정, 버터갈릭 포테이토 등 메인 메뉴 5종 시식행사도 진행했다. 바보스 관계자에 따르면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시식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충분한 양을 준비함에도 불구하고 발길이 끊이지 않아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는 후문이다.

참나무 바비큐전문점 옛골토성도 1억원대 창업 아이템으로 론칭한 옛골토성 어반을 선보이며 창업박람회 첫날 소자본 창업자들의 마음을 잡는데 성공했다. 옛골토성 어반의 특징은 대형 바비큐 가마 대신 본래의 맛은 유지하면서도 시스템을 간편화시킨 바비큐 오븐기에 있다. 여기에 모던한 인테리어,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옛골토성 어반 1호점으로 지난 4월 오픈한 이수점은 11개 테이블로 평균 4200만원이라는 놀라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측으이 설명이다.

프리미엄김밥 브랜드 몬스터김밥도 대표메뉴인 몬스터김밥 조리 과정을 공개하면서 올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밥전문점 창업 관심을 한층 높였다. 몬스터김밥은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은 김밥에 어육함량 80% 이상의 프리미엄급 어묵으로 감싸 튀겨낸 메뉴다. 여기에 달콤한 소스로 버무려진 참치샐러드에 쫀득한 마카로니가 듬뿍 담긴 마카로니참치김밥도 요리 과정이 공개됐다. 모두 특허를 획득한 메뉴로 시식행사도 곁들여져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몬스터김밥 관계자는 “최근 경쟁력 높은 브랜드로 인정받는 있는 몬스터김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요리시연 및 시식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몬스터김밥의 실전 노하우를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8월 1일 토요일까지 진행된다.
이호 기자 rombo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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