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경영쇄신안 제시
정리 대상 자회사는 대우망갈리아조선, 드윈드(풍력), 대우조선해양건설(건설), FLC(부동산) 등 옥포조선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은 자회사들이다. 서울 다동 본사 사옥을 포함한 비핵심 자산도 모두 매각한다. 서울 마곡지구에 건립 중인 연구단지도 원점 재검토하기로 했다. 인적 구조조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부장, 수석위원, 전문위원 등 고직급자 1300여명이다. 임원 숫자도 줄인다.
지난 6월 1일부로 퇴직한 임원을 포함해 약 30% 줄어들게 된다. 그러자 대우조선해양 노조 측은 “인력 구조조정이 없다더니 말이 바뀌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현재 목표는 생산성은 최대로 끌어 올리고 고정비를 최소한도로 줄여 현재 상황을 최대한 빨리 타개해 우리의 자존심을 되찾는 것”이라며 “이번 자구 노력으로 피해를 보는 임직원이 있겠지만 후배를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한다는 대승적인 자세를 가져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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