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사진=뉴시스]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통신·모바일(IM) 부문 사장이 올해 상반기 16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삼성전자가 8월 17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사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8억 6400만원, 상여금 7억6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000만원으로 총 16억4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 113억4500만원을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줄어든 금액이다.

신 사장은 지난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 가운데 10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아 ‘연봉왕’에 올랐다. 올해는 실적부진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이런 와중에 신 사장은 8월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5’에서 프리미엄 패블릿 신제품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동시에 공개했다. 신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라인업으로 패블릿이라는 새로운 제품분야를 개척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처음 ‘갤럭시노트’ 출시 당시 우리는 미쳤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신제품 출시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또한 신제품들의 디자인에 대해서 “두 단말 모두 뷰티풀한 제품”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삼성페이 기능을 묻는 질문에는 “삼성페이는 최고”라고 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신 사장은 지난 갤럭시노트4 언팩 행사에는 불참했다. 때문에 이번 행보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반기 전체 실적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은경 더스쿠프 기자 kekis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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