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한 수출 시그널, 유럽·북미 점유율 ‘뚝’
불길한 수출 시그널, 유럽·북미 점유율 ‘뚝’
  • 이호 기자
  • 호수 155
  • 승인 2015.08.24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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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괜찮나

▲ 자동차는 현지 무역관들이 본 경쟁력 높은 품목에 선정됐지만 경쟁력 약화가 예상되는 품목에서는 맞춤형 생산체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시스]
올 상반기 우리 수출이 큰 폭(전년 동기 대비 5.0%)으로 감소했다. 원인을 분석하는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요 수출대상국 50개를 대상으로 과거 10년 동안 우리 상품의 시장 점유율 변화 내용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 시장으로 분류되는 유럽과 북미에서의 점유율 하락이 뚜렷하다. 유럽시장에서의 점유율은 과거 10년 동안 0.26%포인트가 감소한 0.83%에 그쳤다. 전체 평균인 3.34%와 비교하면 심각한 수준이다. 선진국 시장인 북미에서도 10년 전에 비해 0.20%포인트 낮아진 2.71%에 머물렀다. 점유율 1위 품목 보유에서도 유럽은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2014년 기준으로 50개국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 상품은 80개였다. 그런데 유럽에서는 국가당 1위 품목 보유 숫자가 아시아·대양주 지역의 4.8개보다 크게 낮은 1.4개에 불과했다. KOTRA는 “선진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 현상이 우리의 수출확대전략을 방해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과 북미 두 지역을 합할 경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달하는데, 신흥국 시장만 공략하는 데 치중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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