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웅진식품 신임 대표

▲ 김종우 웅진식품 신임 대표. [사진=뉴시스]
웅진식품이 김종우 전 디아지오 북아시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종우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 경영학과와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글로벌 기업 디아지오 북아시아(한국·일본 총괄) 대표와 필립모리스 대만 법인의 대표를 역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디아지오 북아시아 대표 재임 당시 위스키 점유율을 끌어 올려 회사를 업계 1위 자리에 앉힌 검증된 인물이다. 또한 위스키 중심의 사업 구조를 맥주·보드카·와인 등으로 다각화해 디아지오 코리아를 종합 주류기업으로 키웠다.

음료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웅진식품은 최근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 대영식품을 인수하고 지난 7월 제과 브랜드 ‘스위토리’를 론칭한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김 대표가 디아지오를 위스키 중심에서 종합 주류기업으로 성장시킨 게 웅진식품이 종합 식품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과 잘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박소현 더스쿠프 기자 psh056@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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