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성수품 가격 조사결과

▲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다. [사진=뉴시스]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다. 올해 전국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19만6000원. 지난해보다 1.9% 상승한 수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3일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41곳을 대상으로 25개 주요 성수품 가격을 조사해 차례상 차림 비용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이 19만 6000원, 대형유통업체는 27만6000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9%와 0.8%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쇠고기(전통시장 +17.4%, 대형마트 +13.8%), 무(+13.5%, +12.3%), 시금치(+19.5%, +28.3%), 조기(+14.3%, +0.1%) 등은 가격이 올랐다.

반면 달걀(전통시장 -4.5%, 대형마트 -3.8%), 두부(-6.1%, -1.1%), 배추(-11.2%, -12.7%), 배(-22.4%, -41.9%), 사과(-18.5%, -19.8%)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aT는 “올 추석은 지난해(9월 8일)보다 19일 늦어 적정 숙기를 경과한 사과, 배, 밤, 대추 등 과실류의 출하가 원활한 편”이라며 “채소류는 배추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무와 시금치, 도라지 등은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aT는 이번 발표에 9월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차례상 비용과 선물세트 가격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관련 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경 더스쿠프 기자 kekis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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