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보험소비자 복심

▲ 실손의료보험 계약 갱신주기는 3년이라는 응답이 43.5%로 가장 많았다.[사진=뉴시스]
생명보험보다 손해보험 가입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개인 보험가입률의 경우 생명보험은 2014년 79.3%에서 0.4%포인트 하락한 78.9%인 반면 손해보험은 2014년보다 5.4%포인트 상승한 79.7%를 기록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개인 보험가입률을 보였다. 이 내용은 보험연구원이 지난 5~6월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보면, 생명보험은 질병보장이 70.2%로 가장 높았고, 사망보장 22.4%, 저축성 19.3% 순으로 예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손해보험은 장기보험이 68.5%로 2014년 대비 8.3%포인트 상승한 반면 일반보험은 6.6%로 2014년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보험 가입 채널의 경우에는 보험설계사와 보험회사 소속 대리점을 통해 가입하는 대면채널이 97.3%를 기록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직판과 은행을 통한 채널은 5% 이하로 비중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공통점은 실손의료보험이다. 특약형(54.4%)이 단독형(45.6%)보다 많았다. 40대(59.8%), 자영업(58.2%), 고소득(59.0%) 계층에서 특약형에 가입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실손의료보험 월납 납부금액 수준은 6만~9만원 미만(34.1%)과 3만~6만원 미만(32.8%)이라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9만원 이상도 26.4%나 됐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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