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친환경차다

▲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전기차 등 그린 성능을 갖춘 스마트카가 자동차산업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친환경차의 비율은 높지 않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차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연비 효율성이 탁월한 디젤차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거듭하자 정작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유가하락세도 친환경차 판매량을 떨어뜨리는 데 한몫하고 있다. 미국의 친환경차 재구매율은 2012년 60%에서 올해 1분기 45%로 1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친환경차에서 SUV로 전환한 비율은 같은 기간 11.9%에서 22%로 크게 상승했다. 그나마 전기동력차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위안거리다. 2017년 이후엔 전기동력 자율주행자동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거라는 예상도 나온다.

주목할 점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대응전략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자동차 업체들이 ‘추격전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는다. 친환경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액셀’을 밟아야 한다는 거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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