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라이즈'(감독 크리스포터 놀런)가 올해 개봉작 중 개봉일 최대 흥행 기록을 세우며 1위로 출발했다. '배틀쉽'(감독 피터 버그)이 4월11일 기록한 개봉 성적 38만7332명보다 약 6만명을 더 모았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개봉일인 19일 하루 전국 1059개관에서 4554회 상영되며 44만996명을 불러들였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은 44만1859명.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흥행성적 1위 출발은 예고돼 있었다. CGV 아이맥스 상영분 예매가 시작된 3일부터 이 영화는 70%대 예매율을 기록, 당시 흥행성적 1위를 달리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감독 마크 웹)을 밀어내고 예매율 1위로 올라섰다.

재난 호러 '연가시'(감독 박정우)가 5일 개봉과 함께 흥행성적 1위에 랭크된 뒤에도 예매율 1위는 여전히 70%대를 기록 중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몫이었다. 그러더니 급기야 개봉을 3일 앞둔 16일부터는 예매율이 80%로 치솟았다. 예매된 좌석 수는 37만장에 달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한동안 한국 극장가를 지배할 전망이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예매율은 80.6%로 2위 '연가시'(5.0%)를 압도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이번 주말 200만 관객 달성을 기대해 볼만 하다. 25일로 개봉을 하루 앞당긴 범죄 액션물 '도둑들'(감독 최동훈)과의 용호상박 승부가 흥미를 끌고 있다.

이재현 기자 yjh9208@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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