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DGB대구은행장.

▲ 박인규 DGB대구은행장.
“100년 은행을 이룩하겠다.” 박인규(62) 행장은 지난 7일 개최된 대구은행 48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렇게 말한 뒤 “지금 금융‧경제환경은 중국의 경기둔화와 국내 경제의 원동력인 수출 감소 등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전한 긴장감으로 똘똘 뭉쳐 갈수록 치열해지는 금융대전에서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며 “‘내가 바로 대구은행이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팀 DGB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박 행장은 이를 위해 ▲ 개인보다 은행 전체의 목표를 생각하는 ‘팀플레이’ ▲ 능동적인 조직문화 구축 ▲ 100년 장수 은행을 향한 토대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행장은 불교 경전인 화엄경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언급하며 “세상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며 “험난한 파도가 노련한 뱃사공을 만들 듯이 지금의 난관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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