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창조 콘퍼런스’ 강연

▲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사진=뉴시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지속성장을 위한 중소기업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은행장은 지난 14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제14차 세계한상대회 콘퍼런스에 참석해 “과거 한국은 제조업을 대표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를 중심으로 성장했다”면서 “하지만 오늘날에는 중소기업에 특화된 기술기반의 최첨단 산업과 장인특화 산업, 창조산업 등의 ‘크리에이티드 인 코리아’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경제 성장률 역시 하락하고 있다”며 “또한 중국의 역습과 엔저 현상으로 인해 더 이상 모방과 추격형 성장으로는 성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행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상韓商과 국내 기업이 밀접한 관계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행장은 “뛰어난 아이디어로 창업한 우수 중소기업들이 성장하기엔 협소한 국내 시장만으론 한계가 있다”면서 “제품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만큼 한상 네트워크야말로 국내 중소업체들이 세계로 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상 기업들도 국내와 연계하면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한상과 국내기업은 상호 윈윈관계(Win-Win)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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