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의 ‘월드타워점 글로벌 NO.1 청사진’

▲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 [사진=뉴시스]
“롯데면세점 잠실 월드타워점을 동북아 랜드마크 면세점으로 만들어 10년 내에 단일 매장 기준 세계 1위로 만들겠다.” 이홍균(59) 롯데면세점 대표가 지난 4일 월드타워점에서 프레스투어를 진행하고 ‘월드타워점 글로벌 넘버원(NO.1) 청사진’을 밝혔다.

이홍균 대표는 기존 투자비 3조8000억원에 더해 1조2000억원을 향후 5년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2016년 하반기 월드타워가 완공되는 시점에 맞춰 매장 규모를 국내 최대 규모인 3만6000㎡(약 1만909평)로 확대한다. 공연·문화·관광·쇼핑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관광 쇼핑 복합단지 면세점’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이를 통해 향후 5년간(누적 기준) 외화 수입 5조원, 부가가치 창출 4조8000억원, 직간접 고용 창출 2만7000명(2020년 기준)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면세점 사업이 호텔롯데 영업이익의 90% 이상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면세점 2곳 가운데 하나라도 특허를 잃게 될 경우 타격이 상당하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월드타워점을 소공동 본점을 능가하는 글로벌 면세점으로 만들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 대표는 “강남권 관광 산업 발전에 월드타워점이 중추 역할을 하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소현 더스쿠프 기자 psh056@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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