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이 ‘후~’ 하자 실적이 껑충
대륙이 ‘후~’ 하자 실적이 껑충
  • 박소현 기자
  • 호수 165
  • 승인 2015.11.12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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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 분기 실적 신기록

LG생활건강이 올 3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의 가파른 성장으로 주가도 정점을 찍었다. 탄산음료와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이 가장 돋보였다.

▲ LG생활건강의 올 3분기 탄산음료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LG생활건강이 올 3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은 1조3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2005년 3분기 이후 매출이 10년 연속 성장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1분기를 제외하면 2005년 이후 42분기 연속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02억원, 13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6%, 29.9%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최고치다. 주가도 치솟았다. 올해 초 1월 2일 61만8000원이던 주가는 지난 3일 92만6000원(종가 기준)까지 올랐다. 연초 대비 50%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3분기 실적 발표 직후인 10월 30일에는 종가 기준 94만7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성장세를 이끈 건 음료 사업이다. 이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와 56.1% 늘어난 3782억원, 44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탄산음료 매출이 좋았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등 주요 브랜드뿐만 아니라 탄산수 ‘씨그램’의 인기도 높았다. 3분기 탄산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메르스 사태 영향으로 우려되던 면세점 매출도 훌쩍 뛰어올랐다. 올 3분기의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지만 면세점 매출은 65% 늘어났다. 화장품 브랜드 ‘후’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화장품 브랜드 ‘숨’도 전년 대비 74%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화장품 사업은 중국에서도 눈부시게 성장했다.

중국 내 보급률을 꾸준히 늘린 결과 중국 매출이 지난해보다 79% 증가했다. 특히 브랜드 ‘후’는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타오바오닷컴’의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계절 요인으로 인한 음료 매출과 생활용품 추석 선물세트 효과 등으로 3분기 실적이 가장 좋았다”면서 “메스르 사태의 영향에도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은 실적 성장을 이어 가기 위해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그 중심에 새로운 브랜드 진출 전략이 있다. 헤어 브랜드 ‘리엔 윤고’와 ‘오가니스트’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의 관심이 화장품에서 헤어·보디 케어 등 퍼스널 케어(Personal Care)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어 관련 브랜드의 중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소현 더스쿠프 기자 psh056@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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