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이명희(71) 신세계그룹 회장이 아들인 정용진(46)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함께 6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청년희망펀드’에 기탁하기로 했다. 여기에 그룹 임직원이 40억원을 더해 신세계그룹은 총 100억원 규모를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다.

이명희 회장은 “기업이 곧 사람이란 선대회장의 가르침에 따라 인재 양성과 사람에 대한 투자를 경영의 근간으로 여겼다”면서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고 일자리를 늘려 사업보국事業報國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여겨 사재를 출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꿈과 열정을 갖고 ‘희망의 새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미래세대가 어려운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회장과 정 부회장이 흔쾌히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소현 더스쿠프 기자 psh056@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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